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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외교장관, 경제안보·우주·방산·반도체 협력 강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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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박진, 한국 정찰위성 사업참여 TASI사 시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각)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우주, 방산, 반도체 등 주요 실질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매출 기준 세계 7위, 유럽 4위인 항공우주산업 강국 이탈리아와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각)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23.08.01 [사진=외교부]

타야니 장관은 이탈리아는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양국이 협력하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5월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약식환담,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및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 간 조우 등 양국 간 정상급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에 주목했다.

아울러 2024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해서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2024년 주요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와 협력해 G7 국가들과 지속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양 장관은 또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UN, G20 등 다자무대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부산과 로마가 뛰어든 '2030 세계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전례 없는 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박 장관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하자 타야니 장관은 강력한 동참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영토보전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제공을 포함해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장관은 타야니 장관에게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장관은 타야니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에 있는 한국 기업인 및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 기업과 동포들이 대한민국과 이탈리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인들을 최근 이탈리아 내에서 한류를 비롯해, 한국에 대한 전반적 관심이 상승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경제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또 한국 정찰위성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TASI(Thales Alenia Space Italia)사를 방문해 K425 인공위성 제작 시설을 시찰하고 TASI사 측으로부터 사업 진행 현황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TASI사가 2006년부터 한국의 인공위성 개발에 참여해오는 등 지속 협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 등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 파올로 TASI사 부사장은 "TASI사가 향후 2세대 K425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우주항공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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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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