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2024 예산안] 외교부 내년 예산 4.3조원 중 무상 ODA 비중이 67.5%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7:02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17:49

ODA·국제기구 분담금 등 4조2895억원 국회 제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국격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 분담금 및 공적개발원조(ODA)를 중심으로 확대한 내년 예산안 4조2895억원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외교부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상 ODA는 올해보다 8800억원 증가한 2조8964억원이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외교부 관계자는 "ODA는 숫자가 좀 복잡하고 통계도 여러 가지가 있다"며 "정부 예산안 기준으로 2024년도 총 ODA는 무상 4조4992억원과 유상 2조320억원을 합쳐서 총 6조5312억원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액수는 2023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으로 했을 때 45% 증가한 것"이라며 "그중에 외교부 ODA 예산은 2조8963.4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무상원조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외교부 ODA 예산은 전적으로 무상에 해당한다"며 "내년 예산은 23년도 대비 44.3%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전체 외교부 예산 중 ODA가 차지하는 비중이 67.5%이고 무상원조 4조4992억원 중 외교부 ODA 예산은 64.4%다. 올해 52% 대비 좀 많이 올랐다"며 "무상원조 주관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ODA에는 구체적으로 개발도상국의 혁신과 개발을 지원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및 대형 재난, 재해 등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예산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올해 2993억원이었던 인도적 지원(ODA) 예산은 내년 740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2024년 정부 예산안 중 외교부 무상 ODA 예산 비중. 2023.08.29 [표=외교부]

외교부는 또 내년 임기가 시작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활동을 통해 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하고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성공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평화구축 등 정부의 중점의제 관련 국제기구 사업 분담금은 올해 6618억원에서 내년 8179억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해 내년에 개최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비용으로 4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외교부는 올해 12월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1주년을 맞아 소지역·분야별 범정부 이행계획 수립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정책을 더욱 능동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와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을 위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을 내실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내년 347억원의 예산이 신규 배정됐으며, 2025 APEC 의장국 수임을 위해서도 25억원의 예산이 새로 편성됐다.

외교부는 태평양 지역 및 아프리카에 대한 정부 외교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당지역의 국가원조도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내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원조에 2781억원, 아프리카지역 국가원조에 3073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외교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 의미의 안보외교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는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등 새로운 영역에서 대한 국제규범 수립 논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주요국 경제동향 대응 20억원 ▲제2차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개최 31억원 ▲제5차 유엔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 35억원 등의 예산을 책정했다.

최근 급증하는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적시 여권발급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1410억원, 여행경보지도의 고도화에도 12억원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