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공단 경기지역본부는 31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사업단지 조성현장에서 SK에코플랜트㈜ 본사 및 지역 내 6개 건설현장 소장들과 함께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정책간담회 및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31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공단 경기지역본부는 31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사업단지 조성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용노동부 경기지청] |
이번 간담회는 건설사 별로 시공 중인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토론하는 '찾아가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개최했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지청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대형 건설사에서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와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공 책임자와 안전관리자가 함께 중심이 되어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준수되도록 철저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사초기 방대한 면적의 산을 깎아 부지를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기계‧장비에 의한 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작업 전 반드시 현장 상황에 적합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공단 경기지역본부는 31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사업단지 조성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용노동부 경기지청] |
이날 경기지청은 현장 관계자와 직접 현장을 점검에서 개구부 덮개 미설치·미고정, 안전난간·안전대 없는 고소작업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되며 적어도 대기업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반드시 준수 등을 강조했다.
경기지청은 지난해부터 삼성물산, 계룡건설산업, 현대건설, 금강주택에 이어 5번째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고 9월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신공장 시공을 담당하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및 현장 소장 간담회'를 개최해 사망사고 예방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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