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전시 상황에 있는 이스라엘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급파한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오는 12일 이스라엘에 도착,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알렸다.
블링컨 장관의 방문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와 지지 메시지 발신을 위한 것이며, 블링컨 장관은 "우리가 이스라엘에 줄 수 있는 추가 자원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고 밀러는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이스라엘 인근 동지중해로 이동 배치하고 중동지역 전투기 배치를 강화했다고 알리며 "필요에 따라 이스라엘에 추가 군사 자산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이 대공 방어 체계인 아이언 돔을 보충할 요격 무기들과 탄약 등 군사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 브리핑 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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