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분규없이 평화·협력적 노사관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는 13일 조치원청사 대강당에서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세종도시교통공사 공기업노동조합',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 세종도시교통공사지부' 연대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노사 협약 기념 촬영 모습.[사진=교통공사] 2023.11.13 goongeen@newspim.com |
이번 임금협약은 복수노조 사업장인 공사 내 노조 중 2개 노동조합이 연대해 대표노조로 교섭에 나섰다. 노사 양측은 수차례에 걸친 실무교섭회의를 통해 상호 접점을 찾아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공사는 지난 2021년도 이래 3년째 노사분규 없는 임금협약 체결의 평화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공사는 이날 임금협약 체결에 앞서 노사공동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대중교통 안전 선언'을 발표했다.
'대중교통 안전 선언'은 노사가 고객의 안전이 공동의 목표이며 존재 가치임을 선언하고 안전 확립을 위한 상호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선언은 대중교통 업무 종사자의 음주운전 예방 복무관리 강화 및 운행체계 개선과 근로자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한 대중교통 공공업무 종사자 사명감 고취에 적극 노력할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도순구 공사 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분쟁없이 행안부 총인건비 인상한도 내 임금협약 체결에 동의해 준데 감사를 표한다"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시민의 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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