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김기현 국힘 당대표와 면담
트램·도심융합특구 등 국비 요청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등을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이장우 시장은 추 부총리에게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이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정부예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전시 핵심사업 관련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대전시] 2023.11.16 gyun507@newspim.com |
이어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 ▲트램 속도 및 운행 안전성 저하 해결을 위한 일부 구간 지하화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 용역비 5억원 지원 등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국비 증액을 위해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 ▲도시철도 LTE-R 구축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대전)인공지능 융합특구 조성(60억 원) ▲(대전)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한국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 사업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실증사업 ▲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50억 원) ▲국립산불재난안전교육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속되는 고금리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어려움이 가속되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정치권과 협력해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직원이 상주하는 국회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회 예결위 심사에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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