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22일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는 의미로 용퇴를 결정한 권영수 부회장을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을 이끌 수장이 됐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사진=LG에너지솔루션] |
1969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 KAIST에서 재료공학을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LG화학의 배터리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부터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전문가다. 2014년 모바일 전지 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으며 주요 고객 수주 증대, 합작법인(JV) 추진 등 압도적 시장 우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생산 공법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회사 선후배들 사이에서도 배터리 분야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 그리고 그동안 사업부서 리더로서 이뤄낸 성과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리더로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대표 약력
- 1969년생
- 연세대(금속공학) 학사
- KAIST(재료공학) 석·박사
- 2014년: Mobile전지·개발센터장(상무 신규 선임)
-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2018년 전무 승진)
- 2020년~현재: 자동차전지사업부장(2020년 부사장 승진, 2023년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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