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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초 공립 요양시설 '세종시립요양원' 30일 개원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0:29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0:29

치매환자 등 요양서비스 제공…내년 1월 입소 개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노인요양시설로 최초 설립한 '세종시립요양원'이 오는 30일 조치원에서 개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립요양원'은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노인 돌봄을 강화하고 가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로 건립이 추진됐다.

구 시립의원 뒷편에 신축한 세종시립요양원.[사진=세종시] 2023.11.23 goongeen@newspim.com

요양원은 연기군 시절 도서관으로 지어 세종시가 되면서 시립의원으로 쓰던 조치원읍 평리 건물의 1층과 2층을 리모델링하고 뒷편 부지에 4층 건물을 신축해 연결해 연면적 2169㎡ 규모로 건립됐다.

총 64억 7000만원을 들여 2021년 8월 착공해 1년 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3월 준공했다.

세종시는 올해 8월 세종시사회서비스원과 5년 동안 시립요양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최상의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30일 개원하고 내년 1월부터 노인들의 입소를 예정하고 있다.

입소 정원은 치매전담실 12명, 일반실 32명 등 44명이며 종사자는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30명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세종시립요양원은 입소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실마다 편의시설이 갖춰진 유니트 구조를 적용했으며 추후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시립요양원 앞쪽 구 시립병원. 2023.11.23. goongeen@newspim.com

한편 시립요양원이 건립된 부지에는 요양원과 세종시 광역치매센터 및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북부종합재가센터가 함께 있어 앞으로 이 곳에서 노인성 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시립요양원 개원으로 치매 등 질환을 가진 노인들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치매노인 돌봄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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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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