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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종합청렴도 평가 3년 연속 2등급…경남 군부 1위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07:00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최근 5년간의 청렴도 평가에서 2019년과 2020년은 4등급을 받았지만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함으로써 청렴이 군민과 함께하는 일상이 됐음을 반영했다.

경남 하동군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받아 경남 군부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남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청렴체감도 3등급과 청렴노력도 2등급을 받아 종합 2등급이 됐지만, 올해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2등급을 받았으며, 군부 평균 74.2점 보다 7.7점이 높은 81.9점으로 경남 군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이 2등급 중 상위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것은 외부체감도에서 지난해 부패경험 점수가 -8.5점에서 올해 –2.7점으로 줄고, 내부체감도에서도 부패경험 점수가 –9.6점에서 –2.5점으로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내·외부 부패경험이 대폭 줄어든 것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등의 영향도 있지만 기득권을 가진 특정인을 위한 행정이 아닌 군민 모두를 위한 공정과 상식, 원칙에 입각한 기관장의 청렴 의지와 공직자의 자정 노력으로 청렴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한 결과다.

군은 하승철 군수를 포함한 고위공무원이 이끌어가는 청렴추진단을 운영하고 전 부서 및 읍·면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UCC를 제작 공유했으며 부패방지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직원 청렴마인드를 제고하는 등 많은 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군은 별천지 하동에 더욱더 빛나는 '청렴의 별'을 하나 더 쏘아 올리기 위해 부족한 부분은 더 채우고, 우수 시책은 더 발전시켜 2024년에는 군민과 함께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 부문의 부패를 근절하고 청렴도 향상이라는 사회적 공감대와 관심을 민간 부문까지 확산해 궁극적으로 국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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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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