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6시20분 점등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광안대교가 10년 만에 화려하게 다시 태어났다.
부산시는 6일 오후 6시20분 광안대교 점등식에서 화려하고 선명해진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부산 광안대교 점등식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1.05. |
M드론라이트쇼와 함께 공개되는 이날 점등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하윤수 교육감, 전봉민 국회의원,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김보언 구의장, 박철중 시의원,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이태섭 부산관광공사 협회장과 사업 관계자, 부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70억원이 투입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사업비 약 74억원(국비 50%, 시비 50%)으로 시행한 세계 최대규모의 교량 LED 개선사업이다.
광안대교는 총연장 7.42k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복층 교량으로 부산시설공단이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주케이블·행어로프·트러스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 경관조명의 ▲간격 축소 ▲개수증가 ▲색상 추가 등을 통해 메시지 전달력 및 색감·해상도를 개선하고, ▲무빙라이트를 신설해 동적요소를 추가하고 주목성·연출력을 보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광안대교에서 선보일 미디어콘텐츠는 총 77종으로, 요일별, 계절별, 행사별로 구성돼 각종 행사와 계절에 맞게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관광도시 사업으로 '세븐브릿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븐브릿지 프로젝트는 부산을 둘러싼 7개의 해안교량(광안대교,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세븐브릿지에 심미성과 놀이성을 부여해 부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가 하면 관광자원을 연계해 부산만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