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공동주택 품질 점검을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건축·구조·토목·조경·기계·전기·통신·소방·교통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시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구성해 공동주택 품질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1.05 |
올해의 경우 품질점검단을 기존 57명에서 70명으로 확대 구성해 신축 공동주택 38단지 1만 5910세대에 대한 품질점검을 시행한다. 점검결과 주요 결함과 하자에 대해 시정 권고와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품질 점검은 공정률 30% 안팎의 골조 공사 단계와 사용검사 전 단계로 나눠 단지별 2회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콘크리트 균열·지하층 벽체 누수 발생 여부 ▲철근 배근 정착길이 적정 여부 ▲결로 방지 등 단열재 시공 상태 ▲공사장 안전시설 적정 여부 ▲미장·도장 불량 등 마감 상태 ▲어린이·장애인 등을 위한 보행 장애 여부 ▲전기, 기계, 소방, 통신설비 설치 적정 여부 ▲조경 식재 및 부대 토목 적정여부 ▲교통안전 시설 보강 등이다.
시는 내실있는 품질점검과 중복되는 지적사항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전 점검표(체크리스트)를 정비하고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점검위원을 추가로 보강하는 한편 층간소음 등 사회 현안(이슈) 생활환경의 개선을 위한 점검도 강화한다.
공동주택 품질향상과 품질점검단의 기술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안전 및 품질관리 전문 국가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의 품질점검 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점검을 통해 건실시공 및 품질향상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하고 우수 품질점검 위원에게는 연말에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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