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관련 부서와 기관에 배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는 짧아지고 규모는 커져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수립됐다고 밝혔다.
평택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을 위한 매뉴얼 수립 회의[사진=평택시] |
특히 시는 지난 4년간의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시에 적합한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6개월간 회의와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해 수립했다.
매뉴얼에는 지난 4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일부 대응 역량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다음 세계적 유행(팬데믹)의 대비를 위해 역학조사관 확보, 의료 대응체계 개선, 감염병 위기 시 보건소 조직 개편안, 인력 확보 방안, 평택시 전 부서 및 관련기관과의 소통 및 역할 등의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이번 매뉴얼을 통해 평택시 모든 부서와 직원, 관계기관과의 대응체계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가올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정기적인 훈련과 방역 및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에 수립된 매뉴얼을 바탕으로 소방서를 포함 9개 관계기관과, 지역협의체이 참여한 가운데 적합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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