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1년5개월만에 961건 민원 처리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 '소통공감 햄복증평 밴드'가 주민불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관 온라인 소통 공간인 이 밴드를 통해 주민들이 신호등·가로등 고장신고, 불법현수막, 도로파손, 불법쓰레기 등 생활불편 사항을 신고하면 공무원이 바로 처리하고 처리결과를 실시간 알려준다.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캡처.[사진 = 증평군] 2024.01.12 baek3413@newspim.com |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2022년 8월부터 운영되는 이 밴드 회원수는 1530명이다.
군은 밴드 개설 이후 지금까지 961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첫 민원은 안전보안관 대표 윤정노 씨가 올린 송산로 체육공원 일원 불법폐기물 신고이다.
지난 2일 오후 4시 35분쯤 올린 그의 민원은 1분 후 접수됐고 처리 완료 답변까지 20분만에 해결됐다.
윤 씨는 "그동안 민원 해결을 위해서는 전화나 군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간편하게 밴드를 통해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정책제안, 생활불편, 홍보 등 게시판을 보다 세분화해 밴드를 통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뿐 아니라 생활인구까지 참여시킨 밴드 운영으로 더욱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