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에 대한 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우기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4~ 15일 사이 307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국가하천과 지역 내 116개소 하천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7월 이범석 청주시장이 수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독려하고 있다.[사진 = 뉴스핌DB] 2024.01.23 |
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비 224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25억원을 확보해 공사 규모별로 읍․면, 구청, 시청으로 역할을 분담해 복구공사를 시행 중이다.
현재 하천 수해복구사업 47건을 완료했고, 63건은 공사 중이며 규모가 있는 6건의 사업은 설계를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해 피해가 가장 컸던 흥덕구 강내면 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단기대책으로 수석소하천과 미호강 합류부인 석화2 배수문에 게이트펌프를 설치한다.
시비 97억원을 투입해 금년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장기대책으로 수석소하천 정비에 필요한 사업비 160억원 국비를 확보해 설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해복구공사를 올해 우기 전에 마무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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