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도입' 충북도 의료비후불제...수혜자 500명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15:20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15:20

시행 1년만에 의료사각지대 해소 기여...대상질환 대폭 확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의료비후불제'가 시행 1년만에 수혜자 500명을 돌파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에서 501명이 의료비후불제를 신청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의료비후불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이 중 65세 이상 224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90명,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87명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420건, 척추질환 29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28건, 심·뇌혈관 14건 순이다.

또 치아교정 4건, 암 3건, 소화기, 호흡기와 안과 각 1건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13일 대상질환을 6개 질환에서 14개 질환으로 확대했다.

참여의료기관도 189개소로 늘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동안 분할상환하는 제도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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