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재단법인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민인기 강릉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1962년생)를 임명했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2027년 1월 23일까지 3년이다.
민인기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거쳐 미국 뉴욕대학교 합창지휘 석사, 미국 남가주대학교(USC) 합창지휘 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95년부터 2009년까지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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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인기 신임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또한 수원시립합창단('02~'15)과 울산시립합창단(2015~2019), 강릉시립합창단(2021~2024. 1.) 등 20년 이상 공립예술단체 예술감독으로 활동해 온 합창음악의 전문가이며 현재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국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음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공연뿐 아니라 합창음악 레퍼토리 발굴,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 국립예술기관"이라며, "신임 단장이 국립합창단의 예술적 발전과 위상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