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오목천교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24일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사랑나눔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오목천교회는 지난해 연말 '사랑나눔상자' 모금 활동을 열어 1000만 원을 모금했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기부금을 활용해 설을 앞두고 사례관리대상 500여 가구에 명절 음식(만둣국 밀키트, 김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희 오목천교회 담임목사는 "오목천교회가 서수원을 넘어 수원지역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이웃나눔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소영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센터장은 "이번 전달식을 위해 애써주신 오목천교회에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기부금을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119년이 된 오목천교회는 노숙인 지원, 반찬나눔 등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2010년에는 (사)소망봉사단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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