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165-2번지 동보프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곳의 공시지가는 ㎡당 4335만원으로 지난해에도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쌌다.
올해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0.53% 상승한 것을 조사됐다. 사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로서 ㎡당 98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0.53%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1.09%이다.
부산은 ▲서울 1.18% ▲대구 1.04% ▲인천 0.91% ▲경남은 0.76%에 이어 다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는 시내 16개 구․군 표준지 1만9680필지에 대해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지가 변동률은 전년 대비 아주 소폭 상승한 0.53%로 나타났다.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인 해운대구(0.91%), 남구(0.63%), 강서구(0.56%), 동래구(0.55%), 기장군(0.54%)은 평균(0.53%)보다 높았으며, 나머지 11개 구는 평균보다 상승 변동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하락(-0.02%)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 등 과세자료와 복지분야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고길종 시 토지정보과장은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심의 절차 등을 통해 재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며 "재조정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3월 14일 관보를 통해 조정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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