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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미세조류'를 활용한 펩타이드 화장품 소재 특허 등록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09:18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09:1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지속 가능한 원료 중 대표 소재인 '미세조류'를 활용한 펩타이드 화장품 소재 특허 등록(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데스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미백 또는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등록번호 10-2622004)을 완료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단백질 함량을 60% 이상으로 높인 배양 기술이 적용된 황금 클로렐라(Chlorella Protothecoides)로부터 저분자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물과 햇빛만으로 자라는 미세조류는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재이다. 대기 중 산소의 절반을 생산하고, 수림에 비해 10배 많은 탄소를 포집하는 환경 지킴이이자 바이오매스 공급원이기도 하다. 베타글루칸, 필수 아미노산, 오메가-3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세조류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미세조류를 화장품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3세대로 불리는 미세조류 유래 오메가-3는 비린내가 적어 프리미엄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특이취가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특이취는 화장품에서 더욱 도드라지기 때문에 미세조류를 화장품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냄새를 줄이면서 효능을 높이는 까다로운 공정 설계가 필요하다.

대봉엘에스가 개발한 이 기술은 물과 압력, 식물유래 효소만을 사용해 특이취가 적고 저분자 펩타이드를 고함량으로 함유하는 추출액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허 공법으로 제조된 저분자 펩타이드 원료는 평균 분자량이 1,700Da 이하로, 572Da의 저분자 비건 펩타이드를 3,000ppm 이상 함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부 흡수율, 흡수 깊이, 흡수 속도가 약 200% 향상되어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특장점이 있다.

또한 피부 콜라겐 구성에 필요한 3가지 아미노산(글리신, 프롤린, 하이드록시프롤린)을 함유한 비건 가능 유사콜라겐으로 1% 사용 시 피부 보습, 눈가 주름, 탄력, 안면 리프팅, 치밀도 개선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촘촘하게 채워 탄탄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멜라닌 수치와 피부 밝기 개선에 도움을 주며, 보다 화사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2% 사용 시 모발 속과 겉 단백질 결합력을 모두 높여주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까지 동시 케어가 가능하다.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개발정보부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ESG 경영이 본격화되고 지속가능 소재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의 미래가치를 담은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원료를 기반으로 차세대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ESG 트렌드에 걸맞은 화장품 소재로 고객사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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