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단 사업단장 역임…국제보건의료 전문성 높이 평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하일수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국제보건의료재단(재단)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하 이사장은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6년부터 서울대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일했다. 2019부터 2023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교육사업단 단장도 역임했다.
복지부는 "국제보건의료 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호열 복지부 국제협력관은 "공적개발원조사업(ODA) 확대 등 국제사회에서 재단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임 이사장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일수 신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사진=보건복지부] 2024.01.29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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