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로 인한 시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0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주택 200동 △축사, 창고 등 비주택 68동 △지붕개량 3동 등 총 271동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시 슬레이트 처리 작업 모습[사진=안성시] |
지원은 슬레이트 주택의 경우 1동당 352만원 범위 내에서 소규모 주택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축사·창고 등 비주택의 경우에는 슬레이트 면적이 최대 200㎡인 건축물까지 슬레이트 처리 비용이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신청자에 한해 사업량의 범위내에서 슬레이트 철거시에는 전액, 지붕 개량시에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건축물 소유자 또는 거주자가 신청서 등을 구비해 오는 21일부터 3월 15일까지 건축물 소재지의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건물 노후정도, 취약계층 등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송석근 안성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 건강 증진 및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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