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화진 환경부 장관 "택배 과대 포장 폐기물 감량 총력…조속히 현장 안착"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6:11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6:13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
"미세먼지 핫라인 가동 방안 중국과 계속 논의"
"환경부가 본 역할 포기했다는 말에 동의 못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8일 "환경부는 기본적으로 택배 과대 포장 폐기물을 감량한다는 목표 완수에 있어 변함이 없다"면서 "계속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택배 과대 포장 규제 방안과 관련해 "사회적 비용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강구하는 단계다. 조속히 현장에 안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4.02.28 jsh@newspim.com

다만 그는 "(택배 과대 포장 현장 안착 방안 발표) 구체적인 시점은 계속 논의 되고 있어 현 단계에서 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무르익으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유통업체 물량이 상당히 많고 인력 포장 시스템 취급 제품도 아주 다양하다"면서 "택배 주문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화장품, 의료, 식품 등 다양해서 일부 기준 준수에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도 하고 있어 계속해 업계 전문가 중심의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오는 4월 30일부터 '일회용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자원재활용법' 및 환경부령 '제품포장규칙'에 따르면, 유통·판매 업체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보내기 위한 일회용 포장을 '포장 공간 비율 50% 이하, 포장 횟수는 1차례 이내'로 맞춰야 한다. 단, 가로·세로·높이 합이 50㎝ 이하인 포장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한 장관은 또 환경부 일회용품 관리 방안과 관련해 "빨대의 경우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상황인데, 종이빨대 대체품은 (업계와) 논의하고 있다"면서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자립적인 참여 지원 정책을 '넛지(행동유도)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장관은 중국과 미세먼지 핫라인 추진 계획에 대해 "고농도 미세먼지 신속 소통 채널 가동 방안에 대해서는 중국 측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실무적으로 계속해서 고위급을 접촉해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환경부가 본연의 역할을 포기했다고 질타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 장관은 "환경부가 본래 역할을 포기했다는 말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고 환경 정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러 정책이나 제도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없게 만들어놓고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과정을 후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