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초·중·고교에 생활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에 22개 생길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
학교복합시설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유휴부지에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한 공간이다. 학생을 위한 교육·돌봄과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교육부는 사업 1차 공모 결과 총 25개 사업 중 2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 9개교, 중등 6개교, 고등 2개교, 기타 5개다.
수영장(7건), 체육관(8건), 도서관(6건), 돌봄센터(6건), 평생교육시설(9건), 주차장(8건), 폐교·학교 밖 등 기타(10건)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20건은 돌봄·방과 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는 지역 여건과 학교복합시설 수요, 시도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방안 등이 고려됐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대상 사업에 총사업비 약 3700억원 중 약 1500억원을 내년에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운영될 계획이다.
2차 공모는 6월 중 접수되며, 7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보다 질 높은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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