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지난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16개교에서 수업 중이고, 나머지 24개교도 차례대로 수업 재개를 준비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전국 40개 의대 수업 운영 현황과 계획을 파악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의대는 총 16개교다. 이들은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다.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총 5개 대학은 최근 대학의 노력으로 4월에 수업을 재개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나머지 의대 중 15일 수업 재개를 하는 곳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건국대 분교, 건양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분교, 울산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총 16개교다.
22일 수업 재개는 강원대, 고신대, 아주대, 을지대, 차의과대다. 29일부터는 인하대, 중앙대가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순천향대에서도 수업 재개를 위해 나서고 있다.
이번 집계는 예과 1학년의 경우 교양수업을 듣는 비중이 높은 특성 등을 고려해 운영 현황을 별도로 파악했다.
아울러 지난 8일 기준 40개 의과대학의 유효 휴학 신청 수는 2개교 2명으로 누적 신청 수는 총 1만 377건(전체 재학생 55.2%)으로 나타났다.
휴학 허가 수는 4개교 4명이고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과대학 교수님들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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