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대화 물꼬 터...집권여당으로 적극 공감"
"정치권 한마음으로 합심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이번을 계기로 여·야간에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2023.05.17 leehs@newspim.com |
그는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며 "극한의 정쟁과 대결이 아닌 토론과 협상,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생의 회복과 국민의 삶 개선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현재 미증유의 위기 앞에 봉착해 있다. 경제, 외교,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우리가 그간 경험해보지 못했던 대외 환경에 노출돼 있고 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뚫고 나가기 위해선 정파를 막론하고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결국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하려면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합심해야 한다"고 협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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