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내정돼 있지 않아…가능성 열어둬"
"단수 추천될 가능성 높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오는 29일 열리는 당선인 총회에서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재옥 대표께서 5월 3일 원내대표 선출일 이전까지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날(29일)에 비대위원장 추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4.25 pangbin@newspim.com |
그러면서 "어떤 분으로 추천하겠다고 당선인 총회에서 윤 권한대행이 이야기해야 전국위원회를 열 수 있다. 비대위원장 문제 뿐 아니라 당이 어려우니깐 당선인하고 만나서 현안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비대위원장 후보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내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후보군에) 경계가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전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외 인사 추천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정 수석대변인은 "신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당 사정을 잘 아셔야 한다"며 당내 인선에 무게를 뒀다.
또 비대위원장 자리는 단수 추천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대변인은 단수 추천을 묻는 기자 질의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금주 주말까지 고심을 거쳐 당선인 총회가 열리는 29일 전까지 비대위원장 인선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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