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시험 시설이 청주 오창에서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중부권 전파시험장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 개소식이 13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 개소식. [사진=청주시] 2024.06.13 baek3413@newspim.com |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은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청주시, 충북도, 충북대학교, 충북테크노파크 협의체가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이 시설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드론, 자율주행용 레이더 등 다양한 전파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위해 대형 전자파 차폐실과 시험 장비를 지원한다.
전파시험 시설은 총사업비 127억 1500만원이 투입됐다.
대형 차량 시험도 가능하도록 1345㎡, 높이 10m의 넓은 시험시설과 578㎡ 넓이의 지원시설을 갖췄고 국제표준 규격 이상의 장비 8종도 구축했다.
자율자동차뿐만 아니라 전장품, 드론용 탐지센서 및 레이더 등 전파를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전파시험과 기술적 분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 등 지역 기반 시설과 연계해 5G, 드론, 자율주행 등 미래 신산업 기술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전파산업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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