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종목 가운데 가장 금메달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혼합복식 팀이 첫 판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신유빈-임종훈 조(3위)는 27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독일의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11위)를 4-0(12-10 11-9 12-10 11-6)으로 가볍게 꺾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유빈(오른쪽)이 27일 임종훈과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4.07.28 zangpabo@newspim.com |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활약한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는 신유빈-임종훈 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혼합복식은 5개 탁구 세부 종목 중에서 한국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종목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탁구 천재'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뿐 아니라 여자 단체전과 단식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임종훈은 남자 단식에는 나가지 않고 혼합복식과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8위·루마니아)와 니컬러스 럼-지민형 조(60위·호주) 경기의 승자와 28일 오후 11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민형은 한국에서 선수 활동을 하다가 호주로 이민을 간 한국계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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