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대통령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해 건국절을 제정하려 한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건국절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니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국은 특정 시점으로 정할 수 없다.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948년 정부 수립, 그리고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거쳐 우리나라가 건국됐다고 보기 떄문이다.
또한 헌법의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조항에 따르면 통일이 진정한 건국일이다.
앞서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은 김 관장의 임명에 반대해 광복절 기념식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 관장이 뉴라이트 학자들이 주장하는 1948년 건국론을 옹호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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