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 위치도 [위치도=인천시] |
인천시는 21일 해양수산부는 인천항만공사(IPA)·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구성한 인천시 컨소시엄을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항만 기능이 쇠퇴한 1·8부두 에이프런과 야적장 42만9000㎡를 재개발해 해양문화 도심공간으로 조성하는 인천항 최초의 재개발 프로젝트로 사업비 6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인천시 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보완과 시행조건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해수부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되면 내년 말 착공해 2028년까지 재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IPA·iH와 내항 1·8부두 재개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내항 재개발은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공공항만 재개발 사업이다"면서 "제물포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해양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