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생종 벼 수확 전 수시 예찰을 통해 적기 방제 등 병해충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달 30일 고현면 갈화마을을 찾아 벼 재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4.09.03 |
3일 남해군에 따르면 벼멸구는 혹명나방과 함께 중국에서 비래되는 해충으로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예찰 결과 벼 생육기간 동안 비래해충의 유입이 있었으나 피해를 줄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생종 벼 수확기에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벼멸구 등 생육 후기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농업기술과내에 병해충 예찰방제반을 편성해 현지 출장을 통해 피해 필지 확인 후 농가 자가 방제를 안내하고 있다. 농약 살포시 농약잔류 기간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수확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유하고 있는 붐스프레이어(3대)를 활용해 벼멸구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13일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벼 수확 전 수시 예찰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하여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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