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광·농생명' 핵심 사업 대거 반영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4530억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돼 전년도 대비 196억원 증가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에너지, 관광, 농생명 등 3대 핵심 사업에 대한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나주시는 미래첨단과학도시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62건의 신규·계속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에게 인공태양연구시설 구축 등 과학기술현안사업 지원 건의. [사진=나주시] 2024.09.04 ej7648@newspim.com |
주요 사업으로는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및 재제조 유통순환 기술개발'(24억원), '핵융합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12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58억원)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출연금 지원'(180억원) 등의 계속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관광 분야에서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17억원),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 복합문화관 건립'(88억원) 등의 예산이 포함됐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30억원),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4억원) 등의 중요 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상·하수도 분야에서는 '빛가람수질복원센터 하수처리 재이용활성화'(5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84억원) 등의 예산이 잡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미반영 예산도 추가 반영되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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