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해외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철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갖는다. 특히 대심도 철도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5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2024'에 참가한다.
GICC 행사 포스터 [자료=국가철도공단] |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열려왔다. 올해 행사는 9월 10일에서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및 최고경영자(CEO) 등을 초청해 인프라 개발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일대일 수주상담과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철도공단은 GICC에 '미래를 향한 철도'라는 주제로 철도협력 특별세션에 참석해 국내 철도 기술을 소개하고, GTX 홍보관 현장시찰을 하며 한국 철도 기술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폴란드 신공항공사 사장, 아랍에미리트 철도 국영기업인 에티하드레일 인프라 사장 등 고위급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철도의 기술력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철도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 상호협력하며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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