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 갱신·접목 보호 위해 행사 중단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올해 수종 갱신과 접목 대상 어린 밤나무 보호를 위해 이달 예정된 '녹색 산촌 체험 알밤 줍기' 행사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1년부터 시작해 2020~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밤나무 단지에서 열렸다.
영글어 가는 알밤.[사진=뉴스핌DB] |
밤나무 단지는 총 25ha 면적에 5450여 그루의 밤나무가 조성됐다.
군은 밤나무가 노령화 되면서 2019년부터 6년간 수종 갱신과 접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확 대상 수목이 감소해 올해 행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행사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밤나무 단지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