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100개 사업 2600억 원 투자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4만 인구 회복을 위한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괴산군은 11일 ▲연간 출생아수 100명 이상 회복 ▲인구 순유입 4000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30 괴산군 인구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괴산군 인구정책 추진 계획도. [사진 = 괴산군] 2024.09.11 baek3413@newspim.com |
이를 위해 군은 26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3대 전략과 9개의 과제, 10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괴산'과 '모두가 살고 싶은 청정 괴산', '방방곡곡 사람이 넘치는 행복 괴산'이 포함된다.
이날 군이 발표한 인구정책 추진전략에 따르면 군은 결혼 장려와 임신·출산 지원사업 등에 1010억 원을 투입한다.
신혼부부에게 2500만 원의 정착장려금과 20년간 임대료 걱정 없이 공주택을 제공하는 '공짜아파트'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인구 유입 확대를 목표로 청년창업 지원과 청년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277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3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 공간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을 목표로 세웠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 확보하고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군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괴산 인구 4만 명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인구 문제 해결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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