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다가오는 한가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명절 준비로 인한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이런 부담을 줄어주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효도 가전'이 추석을 앞두고 최근 큰 관심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 로봇청소기 등은 명절 선물로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린클 그래비티 (사진제공 = 린클) |
'3대 이모님'으로 불리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식기세척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손쉽게 설거지 부담을 덜어주는 가전 제품으로 고온 스팀으로 기름때부터 말라붙은 음식물 등을 쉽게 제거한다. 쿠쿠전자의 '스팀샷 식기세척기'는 최대 120℃ 초고온 스팀으로 잔여 음식물은 물론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을 99.9%까지 살균하며, 사각지대 없이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5단계 입체 세척 시스템이 장착되었다.
최근 필수 가전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음식물처리기'는 잔반 처리를 간편하게 해주어 쾌적한 주방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나 명절 기간 동안에는 많은 음식을 준비하면 음식물쓰레기 또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음식물처리기는 필수 가전을 넘어 효도가전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린클'은 특허받은 미생물로 24시간 동안 최대 96% 음식물을 분해하며 분해 처리과정을 기다릴 필요없이 상시로 음식물을 투입할 수 있다.
대표적인 효도 가전 중 로봇청소기는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실내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다. 국내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신제품은 진공·물걸레 청소부터 건조·세척까지 청소의 전 코스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올인원 로봇 청소기로 한층 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실내를 관리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실용적이고 편의성이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효도 가전제품에 대한 구입 문의 고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일상의 노동을 줄여주는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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