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로 저출생 극복 및 청년 정착 유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지방소멸 극복 원년'을 선언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소멸 극복 원년'을 선포하며 전국 최초 인구·이민 전담부서 '인구청년이민국'을 설립했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의 일환이다.
2024년 1월 이후 출생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을 2025년 시행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최다인 9개소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 시·군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식. [사진=전남도] 2024.09.17 ej7648@newspim.com |
청년층 유입 및 정착을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을 도입, 임대료 1만 원에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제공한다.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 200만 원,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액 상향, 청년 희망 디딤돌통장 등 맞춤형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도시 직장인 대상 단기·장기 체류 프로그램과 함께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운영으로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노력으로 연평균 4만여 명의 귀농어귀촌인이 꾸준히 유입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외국인 및 이민 정책에서도 '전남형 이민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지역기업, 외국인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8월부터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초기 적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해 살고 싶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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