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67%…2026년 완공·개통 예정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 남양주시 와부읍과 하남시 창우동을 연결하는 한강횡단교량 신팔당대교를 신설하고 교량과 도곡 IC를 잇는 국도6호선 확장 공사가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시 신팔당대교 조감도[사진=남양주시] 2024.09.19 hanjh6026@newspim.com |
시는 19일 신팔당대교 총길이 1.63㎞ 구간(왕복 2차로)를 신설하고 신설 교량과 도곡 IC를 잇는 국도6호선 3.44k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신팔당대교와 도곡리 구간 국도 6호선 확장 공사는 서울국토관리청이 팔당대교 일대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했다.
서울청은 당시 기존의 팔당대교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려 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대해 한동안 답보 상태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청은 주변지역 개발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 여건변화 등에 따라 2014년 기존의 팔당대교로부터 상류 방향으로 250m 떨어진 곳에 새로운 교량을 건설하고 교량과 연결하는 국도 일부 구간의 폭을 확장하기로 수정하는 등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
남양주시 신팔당대교와 도곡리 구간 국도6호선 확장공사 위치도[사진=남양주시] 2024.09.19 hanjh6026@newspim.com |
공정률은 67%다. 신팔당대교 램프교는 송전탑 이설부를 제외한 전 구간에 거더 거치가 완료됐다. 다음달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교각에 거더가 거치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주말과 휴가철 극심한 교통체증 등을 보이고 있는 팔당대교 및 남양주 구간 국도 6호선의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팔당대교 주변 도로의 교통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은 물론 도로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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