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A주 전환점 도래했나② 10월 불마켓 지속 가능성 진단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08:37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08:37

국경절 이후 본격 시작될 10월 A주 장세 낙관론
정책 효과 이어지며 '기술적 불마켓' 장세 전망
'정책수혜+3Q 실적+밸류' 기준 10월 기관 추천주

이 기사는 10월 4일 오전 11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주 전환점 도래했나① 10월 불마켓 지속 가능성 진단>에서 이어짐.

◆ 10월 턴어라운드 기대, '기술적 불마켓' 전망

지난 10년(2014~2023년) 동안의 A주 장세를 분석해보면, 시장에 거대한 정책적 자극이 있은 후 대표지수들은 높은 확률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최근 A주에서 연출되는 불마켓 흐름 또한 9월 18일 바닥을 찍은 후 정책효과에 힘입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수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최근 각종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현되면서 시장의 중장기 전망이 크게 개선됐고 A주 시장은 긍정적인 투자 기회를 맞이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 시장의 급격한 상승세 이후에도 추가적인 지원책 랠리 시그널이 여전히 포착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위험 선호도가 크게 회복되고 A주는 새로운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관의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A주 상장사의 수익은 전환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이 끊임없이 내놓고 있는 강력한 부동산 지원책으로 소비자들의 순자산이 회복되고 이것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재정 정책이 내수를 뒷받침하며 결국 상장사의 이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수의 전문기관은 향후 A주가 '기술적 불마켓(技術性牛市)'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기술적 불마켓'이란 주가가 최저점 대비 이미 20% 정도 오른 상태로, 완전한 불마켓은 아니지만 강세장의 특징을 드러내는 장세를 의미한다. 단기간 내 진정한 불마켓으로 전환되기는 어렵지만, 메인보드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저점 구간에서 주가가 지속 상승하며 비교적 강력한 반등 시그널이 나타나는 경우 이를 '기술적 불마켓' 장세로 판단한다.

◆ '증권∙비철금속∙부동산 등' 10월 A주 투자방향 

2005년부터 2023년까지의 A주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10월에 높은 상승 확률을 보였던 섹터로는 은행, 비은행금융(증권∙보험), 통신, 자동차, 비철금속, 가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A주 시장의 안정적인 상승세 속에서 변화할 상장사들의 실적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지속적으로 마련될 정책적 수혜로 한층 더 개선될 투자자들의 신뢰도 변화를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은 향후 A주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일정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이행될 정책 흐름이 될 것이며, 정책 이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부동산 산업체인과 연계된 섹터(대표적으로 고량주, 부동산, 건축자재)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시장의 위험 선호도 회복은 성장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개선세로 이어지면서 TMT(기술∙미디어∙통신) 섹터의 일부 종목들이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민생증권(民生證券)은 가격과 수요의 하락세를 방어하는 초기 단계에서 큰 타격을 입은 소비와 제조업의 반등폭이 큰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이후 시장은 다시 실물 소비로 회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은행금융 측면에서는 정책이 산업 모델 전환과 기업간 인수합병을 지원하고 있어 업계를 선도하는 증권사의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 자금의 시장 유입을 유도하는 배경 하에서 보험 업계의 '자산 부족' 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정책+3Q 실적+밸류' 기준 10월 기관 추천주

은하증권(據銀河證)은 향후 지원 정책 여력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 촉매제 등의 여러 영향이 함께 작용하면서 A주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며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성장형 가치주에 집중할 것을 권고하면서 전력, 비철금속, 비은행금융, 기계 섹터를 핵심 투자방향으로 꼽았다.

은하증권이 선정한 10월 A주 추천주 리스트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중국 3대 국영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모바일(600941.SH, 0941.HK)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화와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융합이라는 통신 섹터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인 동시에, 최근 배당 매력 또한 더욱 높아져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익성 판단 지표인 주당순이익(EPS, 당기순이익/주식수) 기준으로 차이나모바일의 올해 예상 EPS는 6.5위안으로 작년(6.14위안)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EPS> = 시가총액/순이익)은 16배로 업계 평균치를 크게 밑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CATL 300750.SZ)는 9월 30일 기준 6개 기관으로부터 10월 주 추천주로 선정됐다.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①비교적 확실한 성장성이 보장된 종목이라는 점 ②크게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③△기업 가치와 주가 상승 △투자자 신뢰 강화 △자본 구조 최적화 △주식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성 촉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사주 환매(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최근 A주 불마켓 장세 속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강세장의 기수'로 불리는 증권주다.

통상 증권주가 크게 오르면 머지 않아 시장 전체가 강세장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연출된다는 점에서 '강세장의 기수'로 불린다. 이러한 의미로  A주 시장은 최근 증권주의 주가 변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A주와 홍콩증시를 향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증권사가 가장 먼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최근 중국증시는 물론 홍콩증시에서도 증권섹터의 강세 흐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앞서 큰 하방압력을 받으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도 매우 낮아졌기 때문에 이번 상승 장세에서 증권 섹터의 주가 반등이 비교적 급격히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기관 추천주에도 포함된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신증권(600030.SH/6030.HK)은 최근 증권섹터의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9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44%에 달하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관들은 정책적 수혜를 입으며 업계 리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추천 배경으로 꼽고 있다. 

증권주가 향후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 그 가능성에 대해 현지 기관들은 장세의 강도와 속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이번 정책 전환의 핵심 수혜 섹터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정책의 적극적인 방향 전환과 유동성 개선이라는 촉매제 하에 더욱 강한 시장 민감성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은 당국의 안정적 성장과 자본시장 진작에 대한 부양 의지가 증권주의 상승모멘텀을 확대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현재 밸류에이션과 기관 보유 비중이 여전히 낮은 증권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