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침구·보온 용품 판매 182% 증가
모바일 라이브서 겨울 코트 완판 기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에서 올 겨울 역대급 한파 전망에 따라 방한 의류와 침구류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패딩, 털부츠 등 월동 준비 상품 판매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패션 상품 중에서는 가죽, 무스탕 매출이 전년 대비 66% 급증했고 코트와 트렌치코트도 51% 성장했다. 특히, 이자벨마랑과 보카바카 브랜드의 겨울 코트는 한 모바일 라이브에서 44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완판되기도 했다. 캐시미어로 유명한 내몽골산 소재 '에르헴'은 컴온스타일 기간 약 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예년보다 월동준비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
리빙 상품에도 수요가 크게 늘었다. 겨울 침구류와 보온 용품 매출은 컴온스타일 개최 직전 대비 182% 증가했으며, 크리스피바바의 양모패드와 양털이불은 인기 품목이었다. 또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 방송에서는 단 한 회에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월동 준비에 바빠지면서 지난 7일 CJ온스타일 앱과 웹 일간활성이용자(DAU)수는 200만명을 넘기며 올해 최대치를 찍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5% 늘어난 수준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면서 앞서 폭염을 겪은 소비자들이 패딩, 털부츠, 홈뷰티기기, 겨울 침구 등과 같은 월동준비 상품을 구매하는 속도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며 "컴온스타일은 트렌디한 신상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최대 혜택을 통해 실속 있게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지속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