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에서 박형준 시장이 직접 기업 대표 200여 명 앞에서 투자설명회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기업과의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로 설명회를 시작한다.
부산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첨단기업 및 잠재투자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박 시장은 이날 부산의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 특전(인센티브)을 소개하며 수도권 소재 IT 및 첨단기업의 투자를 요청한 예정이다.
주요 유치 대상으로는 반도체, 금융, 이차전지 등의 전략산업이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홍보하며 앵커기업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 6월 지정된 부산금융특구 뒤를 이어 다양한 특구의 단계적 지정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 투자 특전과 규제 완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농심, ㈜IEN한창, ㈜싸인텔레콤, ㈜코리아퍼스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252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31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글로벌 공급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부산 녹산공장에 2200억원 이상을 투자, 연간 5억개 라면 생산 목표로 수출전용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첨단 생태계 구축으로 부산을 기업 유치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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