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기‧봉공‧애민 등 3개 분야 9개 평가지표 평가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진도군은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7500만 원,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 정신을 기리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NH농협과 내일신문이 후원하는 상이다.
진도군, 지방행정분야 최고의 영예 '다산목민대상' 수상. [사진=진도군] 2024.10.30 ej7648@newspim.com |
진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한 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공직자들의 청렴 방송과 '청렴빌' 명명의 공직자 숙소 마련은 내부 문화를 변화시켰고,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 4등급에서 2023년 2등급으로의 도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군민의 참여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며 87%라는 높은 추진율을 자랑했다. 공약 이행 평가단 운영 및 소통 행정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공공앱은 군민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조직문화 개선도 두드러졌다. 군수와 직원 간 소통을 장려하고 조직 혁신을 위한 체계적 평가 시스템을 가동하여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가' 등급과 같은 외부 성과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70건의 공모사업에서 1358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했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성과를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16회 다산목민대상에서는 부산 수영구가 대통령상을, 진도군과 고양시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진도군은 전남도에서 다섯 번째로 수상을 기록한 지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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