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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3:57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3:57

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손해보험사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고령 운전자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에 나선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생계형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첨단안전장치) 보급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지역 선정 및 정부 정책 협업 방향 마련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 및 첨단안전장치 효과 분석을 한다. 사업 수행은 (사)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시속 15㎞ 내 가속 페달 오작동 방지, 규정 속도 이상 급가속 방지, 4000rpm 이상 급가속 방지 기능 등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책임기관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모빌리티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경찰청 조지호 청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 [사진=손해보험협회] 2024.11.05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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