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 운영
연내 1000명 이상 상담 목표 설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 노무 상담 프로그램 '우아한 노무 해결사'가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달 21일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화 상담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했다.
우아한형제들의 소상공인 노무 지원 사업 '우아한 노무 해결사'가 실시간 전화 상담을 개시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노무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배달의민족과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공인 노무사가 사업장을 방문해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관련 교육과 사례집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중소기업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적 800명 이상의 중소상공인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번 실시간 상담 센터 운영은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 대면 상담은 사전 신청과 일정 조율이 필요하여 소상공인에게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화 상담센터는 운영 시간 내에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 상담 후 희망자에 한해 대면 상담도 진행된다. 상담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시~1시, 공휴일 및 주말 제외) 진행하며,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연내 1000명 이상의 중소상공인에게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노무 교육과 함께 디지털 전환 등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중소상공인들이 가게 운영하면서 다양한 고민을 겪고 있다"며 "우아한 노무 해결사가 이를 해결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