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증 4관왕 도시 재도약 발판 마련
청년 친화도시 조성과 기업 인프라 강화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는 "2025년은 국제 인증 4관왕 도시이자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우리 창녕이 재도약하는 한해"라고 말했다.
성 군수는 전날(25일) 열린 제317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 사상 최초로 본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25일 열린 제317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4.11.26 |
창녕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약 6.9% 증가한 7103억 원 규모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에 중점을 두었다.
성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행정도시 ▲복지·안전도시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친환경 생태·농업도시 등 4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군은 청년 친화도시 조성과 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산장려금 증액과 아동 친화적 복지 정책을 통해 안전한 복지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부곡온천 활성화와 다양한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며, 유채축제와 비사벌 문화제를 통한 지역 특색 살리기에 나선다. 2026년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준비 중이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우포늪 생태관광과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성 군수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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