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를 겪고있는 성천초등학교를 성룡초와 통합하는 계획을 오는 27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대전 성천‧성룡초 통‧폐합은 지난해 12월 성천초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51명 중 44명이 참여해 29명이 찬성하며 추진하게 됐다. 통·폐합은 의견수렴을 거친 후 2027년 3월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통폐합 행정예고는 오는 27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대전성천초 통‧폐합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 학부모 등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행정예고에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성천초와 성룡초 학생들이 서로 융화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및 시설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성천초 학교용지는 학부모와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학생 교육활동과 지역주민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성천초 통‧폐합은 대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에 따라 대전교육청 최초로 추진하는 학교이니 만큼 촘촘하게 통‧폐합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해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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