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억 원 투입 4대 분야 97개 사업 추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글로컬 청년도시' 실현을 목표로 2025년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청년층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글로컬 청년도시 실현을 목표로 2025년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08 |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청년과 함께 비상하는 활(동)주(도)로(컬) 김해'라는 비전을 설정해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문화·권리·참여 ▲글로컬대학30 등 4대 분야에 걸쳐 총 9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사업비 373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예산이다.
시는 인제대와 연계한 청년 맞춤형 사업 등으로 청년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등이 포함된다.
지역기업과 연계한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청년의 직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거비 경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문화활동 지원과 웹툰 페스티벌 해외 확대 등 문화 참여 프로젝트도 함께 시행된다.
시는 청년 정책 협의체 및 청년학교 운영을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청년들과의 소통해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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