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설 대책과 여름철 신속한 도로 정비 노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지방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교량 이음부 이물질 제거 장면 [사진=경남도] 2025.02.05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도로 등급별로 실태 현장평가와 행정평가를 실시했다. 경남도는 포장보수, 안전시설물 등 10개 현장 항목과 안전관리, 도로행정업무관리 등 2개 행정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로정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남도는 위임국도, 지방도, 시군도에서 적극적인 도로 행정을 펼쳤다. 겨울철 제설 대책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썼고, 여름철에는 파손된 도로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했다.
창원과 진주, 김해, 함안 등에 '하천변 지하차도 구명봉 설치사업'을 추진하며 극한의 침수 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줄일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도로 정비 특별점검을 통해 240건의 도로 정비를 완료해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성과도 올렸다.
시군도 분야에서는 거제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도와 시군이 함께 국토부 도로정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경남도가 거제시와 협력해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도로시설물 정비를 점검해 안전사고와 자연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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