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강풍에 강한 너울…해안가 안전사고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아침기온이 영상권으로 보이며 포근한 날씨를 이어오던 경북 동해안의 아침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17일 대구·경북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지면서 다시 춥겠다.
또 건조특보가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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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7일부터 경북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2025.02.16 nulcheon@newspim.com |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동해상은 차 바람이 30~70km/h(9~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날(16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17일 아침기온이 5~10도 가량 낮아지고 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7일 아침기온은 대구 -1도, 경북 봉화 -5도, 안동.영주.청송.의성.문경 -4도, 울진.영덕.경주는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6도, 경북 봉화.영주 3도, 안동.상주 5도, 울진.영덕은 6도로 관측됐다.
17일부터 경북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