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발생 방지 위한 영양염류 관리 강화 필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35개 국가 하천의 수질 분석 결과, 최근 5년간(2020~2024)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달성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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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35개 국가 하천수질측정망을 운영하며, 최근 5년간(2020~2024) 하천 수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환경부에서 고시하는 중권역별 물환경 목표수질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달성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BOD 달성률은 2020년 70.5%에서 2024년 84.2%로 개선되며, 경남도의 수질 관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총인(TP) 기준 달성률은 같은 기간 동안 63.1%에서 64.2%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영양염류 과잉으로 인한 녹조 발생 문제가 지적된다. 이에 영양염류 저감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024년도 수질측정망 운영에 따르면 하천의 연평균 BOD 농도 중 85.3%는 '좋음' 이상으로 평가받았으며, 총인의 경우 67.6%가 '좋음' 이상의 결과를 나타냈다.
자세한 수질 정보는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종환 물환경연구부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에게 깨끗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